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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HOLIDAY IN UK

D+5 Piccadilly

21. DEC. 18


오늘도 일찍 일어났는데 오늘은 어제 새로 들어온 분들 중에 한 분이... 가족분들에게 문제가 생겼나보다...

울면서 한국행 비행기 찾고,.. 같이 왔던 친구가 챙겨주는데 너무 안타까운 상황.ㅠㅠ

다들 건강했으면 좋겠다. 하고 눈치보고 있는데 밥시간.. 


조식요즘 괜찮네..

밥이랑.. 국은 육개장이었는데 괜찮았다. 요즘 밥이 괜찮게 나오넹.. 첫날만 이상했던건가 싶었다.

오늘은 어제 밤에 연락왔던 집 보증금을 내기 위해 은행에 가봐야 했다. 집주인한테 예약금 겸 보증금으로 보내기로 했었는데, 가서 현금을 보낼 수 있다고 관리하시는 분이 말해주셔서 은행으로 ㄱㄱ


숙소 근처에 있던 HSBC를 가서 현금 들고 이상한 카드 적고서 이제 보내야징 하는데 내 차례 돼서 가니까 직원이 


- 이거 니 계좌야?

아니..?

- 가족이나 친구?

아니...? 집주인인ㄷ..?

- 그럼 안돼 우리 못보내줘. 잘가 안녕


....?뭐지 하면서 나왔다. 그러고 여기만 안되는 건가 싶어서 다른 HSBC은행을 찾아갔다.

여기는 오토로 하는 것도 있길래 적어보고 앞에 서있는 은행 직원에게 물어봤다.


나 여기로 돈 보내고 싶어

- 그거 안돼. 최근에 바뀌었어.

그럼 나 이거 어떻게해야해?

- 너의 계좌에 넣어서 보내야돼. 현금은 직접 못보내.


...주르륵... 그대로 관리하시는 분께 연락을 드렸더니 그 분도 한 달 전에 그냥 보냈던 분 있다고 다른 은행에 가봐달라고 했다. 그래서 관리하시는 분의 계좌가 있는 그 은행으로 갔는데 거기서도 내가 그냥 나 여기로 돈 보내고 싶어 라고 했을 때 "ㅇㅇ 여기 줄 서"라고 해서 되는 줄 알았더니 내 현금을 보고 


- 노트는 안돼.. 니 계좌에 넣어서 보내야해. 너 계좌 없어?

응 나 영국 계좌가 없어.. 나 이거 못보내?

- 음.. 너 국제계좌는 있지?

응 있어

- 그거로 보내. 현금은 못보내

응..알겠어 메리크리스마스..


하고 나와서 관리하시는 분께 다시 소식을 전했다... 그래서 피카딜리에서 만나서 해결하기로 하고 오랜만에 피카딜리를 가기로 마음 먹었다..8ㅅ8


영국은행들은 왜 현금 못보내게 하냐... 왜 현금부자 무시하냐... 아침부터 세군데서 거절당하다니ㅋㅋㅋㅋ 심지어 은행 계좌 만들러간 것도 아닌데하하하하...


윙치맥윙한국식당인가

다시 역으로 걸어가는 길에 한국 식당 보여서 뭘까 싶어서 일단 사진 찍었다.

오랜만에 피카딜리 가기로 하고, 아 근데 오늘 내가 보조배터리를 놓고 나와서 배터리 벌써 난리나고 있었다.



피카딜리서커스 도착하자마자 BOOTS를 갔는데 왜 탈탈 털려있지.

포트는 하나도 없고 그렇다고 보조배터리도 없는 이 즐거움 뭘까 싶은ㅋㅋㅋㅋ 아무것도 없어서 어쩌지 하면서 나와서

주변에 마트도 갔는데 없고.. 부들부들 오늘 어떻게 보내지 하다가 그냥 카페 가서 컴퓨터나 켜자 싶어서 코스타를 찾아갔다.


코스타소시지 샌드위치(?)랑 아이스아메리카노

얼죽아를 실천하며ㅋㅋㅋ 폰은 끄고 컴퓨터로 가족들이랑 전화 잠깐 하고. 시간을 보냈다.

근데 블로그 글 쓰기가 너무 귀찮은거 실화 ㅇㅇ 실화ㅋㅋㅋ그러니까 이렇게 밀려서 쓰고 있지..(눈물)


그렇게 한 두어시간 거기서 보내고 아무래도 빨리 찾아야겠다 싶어서 옥스포드스트리트에 있는 부츠를 가보기로 마음먹고 출발했다.


피카딜리서커스여전한 이곳

2년 전에 놀러왔을 때 제일 많이 왔던 이곳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와도 여전한 느낌이었다. 여기서 옥스포트 스트리트까지는 걸어가도 괜찮은 거리다 싶어서 그냥 걸어가기로 마음먹고 걸어가는데

관리하시는 분 연락이 왔다. 내가 가던 길 중간에 있어서 일단 만나서 은행을 같이 갔다. 

돈 드리고 입금하는거 확인하고 열쇠받고 집주인에게 보낸거는 캡쳐본 보내주기로 하시고 안녕했음...

오늘 사람이 왜이렇게 많은가 했더니 오늘부터 세일 시작했다고...ㅎㅎ 아...


그렇게 사람들을 뚫고 올라가서 부츠 도착!

부츠 가서 케이블부분 찾고있는데 일단. 포트는 찾았고, 맥북 충전용으로 c타입케이블을 찾고있었다.

(8핀(아이폰용)이 제일 흔하고 그다음 5핀, c타입은 너무 드물다)

직원이 와서 뭐 필요하냐고 하길래 노땡스 했으나 굳이 찾아주겠다 해서 c타입 케이블 찾는다 했더니 열심히 보다가 여깄다고 해서 땡큐 쏘 머치 하고 구매애ㅐ애

케이블과 충전기C타입 케이블, 2포트 충전기

좀 비싼편이기는 했지만 일단 샀으니 포트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을 찾기위해.. 카페에 있겠지 싶어서 카페를 찾으러 갔다.

또 코스타ㅋㅋㅋ 오늘 코스타 2번째지만ㅋㅋㅋㅋ 가서 내가 이번에는 뭐시켰었지 플랫화이트인가(기억안남)

여튼 커피 하나를 시키고 콘센트가 보이는 곳을 찾아서 앉아서 충전기를 연결했다.

느리긴 하지만 충전이돼... 8ㅅ8 흑흑 다행이다...

포트충전시작..!

충전하면서 컴퓨터를 다시 켜서 아마 이 때 블로그 썼을껄..(모름)

여튼 충전 어느정도 될 때까지 거기서 컴퓨터 하면서 놀고...


나처럼 충전이 필요했던 사람들이 옆에 콘센트 좀 쓰겠다고 해서 끄덕끄덕 한거..?

그러고 별거 없잌ㅋㅋㅋ 충전 어느정도 완료 하고 나왔다.


옥스포드 스트리트예쁘게 해놓긴 했어.

사람이 너무 많은 옥스포드 스트리트.. 체력 거지인 나는 가는 길에 러쉬랑, 무지를 구경하고ㅋㅋㅋㅋㅋㅋ

체력이 스레기처럼 다 떨어져서 숙소 얼른 돌아가기로 결정


언더그라운드예쁘게 해놨어..


그렇게 숙소에 돌아갔다. 확실히 일기는 미리미리 써야지 안그러면 이렇게 다 까먹지

아마 집 가는 길에 과일사먹었나 그랬을듯ㅋㅋㅋㅋ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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